[KBL유스컵] '소노'라는 이름으로 첫 대회 여정 마무리... 이들의 농구는 이제부터!

양구/조형호 2024. 7. 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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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BL대회 여정은 끝났지만 소노 새싹들의 농구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소노 유스팀이 대회 3일차 일정(20일)을 끝으로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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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조형호 기자] 이번 KBL대회 여정은 끝났지만 소노 새싹들의 농구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소노 유스팀이 대회 3일차 일정(20일)을 끝으로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창단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산하 유스팀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KBL 대회 첫 선을 선보인 이들은 대회 전 목표로 삼았던 승리 신고에는 성공했지만 전 종별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U9 1승(2패), U10 1승(2패), U14 1승(2패), U18 1승(2패)를 거둔 가운데 타 종별에서는 전패의 아쉬움을 삼겼다. 1승을 목표로 했던 소노는 3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안았다.

소노 유스 팀을 총괄하고 있는 김수겸 감독은 “2월에 정식으로 창단해 이번이 첫 공식대회 출전이었다. 데이원 때 KBL대회에 참가해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팀과 붙든 1승이 목표였다. 팀이 뭉친지 얼마 되지 않아 성적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고맙다”라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연서중-낙생고-중앙대에서 농구선수 생활을 경험한 김수겸 감독은 2017년 12월부터 유소년 농구 강사로 활동했다. 이후 오리온과 데이원을 거쳐 소노 유소년팀 창단에 힘입어 첫 감독으로 부임했다.

김수겸 감독은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소노의 김진유 선수처럼 선수들이 파이팅 넘치게 임하길 바랐다.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오자고 선수들과 얘기했는데 최선을 다해준 것 같다. 소노 프로선수들과 같은 환경에서 운동하며 선수들도 잘 준비해줬다”라고 말했다.

김수겸 감독의 말대로 소노는 승패보다 선수들의 경험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김수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실수에도 혼을 내기보다 격려했고, 지고 있거나 박빙의 승부에서도 과감하게 선수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등 선수단에게 경험을 제공했다.

이에 김 감독은 “KBL대회는 한국에서 가장 큰 유소년 농구대회이지 않나. 큰 무대에서 환호와 응원을 받으며 뛰는 것 자체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다. 물론 기량에는 선수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골고루 뛰면서 모두가 몸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김수겸 감독은 마지막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도와준 지원군들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 김 감독은 “대회를 잘 뛰어준 선수들과 잘 지도해준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잘 치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소노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다. 프로 선수들의 구단 버스를 지원해주셨고, 어웨이 유니폼도 해주셨다. 사무국장님께서는 직접 오셔서 응원도 해주셨는데 덕분에 큰 힘이 됐다. 도와주신 분들게 감사하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소노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첫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유스팀. 다음 대회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지 주목해보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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