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악콘퍼런스 경기 광주' 폐막…5일간 5만명 관람

이우성 2024. 7. 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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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악인의 음악 축제 '제20회 WASBE 세계 관악 콘퍼런스'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일 폐막했다.

행사 조직위원장인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27개국 2천여명의 음악인이 보여준 하모니는 감동, 그 자체였다"며 "무엇보다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광주가 국제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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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WASBE 세게 관악 콘퍼런스 폐막식 공연 [경기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세계 관악인의 음악 축제 '제20회 WASBE 세계 관악 콘퍼런스'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일 폐막했다.

행사 조직위원장인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27개국 2천여명의 음악인이 보여준 하모니는 감동, 그 자체였다"며 "무엇보다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광주가 국제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콜린 리처드슨 세계관악협회 회장은 "듣고, 배우고, 공유하고, 함께 친목을 나눈 한 주간 우리는 다양한 앙상블, 강연, 레퍼토리를 경험하며 새로운 국제적인 동료들을 만났다"며 "여러분의 예술성과 열정, 그리고 전문성, 그리고 광주시민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WASBE광장(시청 앞 광장)에서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열린 세계 관악 콘퍼런스에는 27개 회원국과 음악 단체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가해 메인 공연과 다양한 프린지 공연, 강연, 전시 행사를 진행했다.

남한산성 아트홀, 광주시청 앞 광장,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인화관 등 행사장에는 모두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하루 2회씩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에서 유료 공연된 10회의 메인 콘서트 관람권은 공연 첫날에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메인 콘서트에는 WASBE(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엄선한 호주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스페인 스페니쉬 브라스, 미해군 밴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8개국 세계 정상급 13개 팀이 관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열광시켰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광주시는 국제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교육, 공연, 교류사업에 역점을 둬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ASBE 광장에서 열린 공연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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