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에너지 레벨 압도’ 경희대, 성균관대 상대 18점 차 대승

김진재 2024. 7. 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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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가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경희대학교(이하 성균관대)는 20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성균관대학교(이하 경희대)를 80-62로 꺾었다.

성균관대는 경희대의 강한 압박에 연이어 턴오버를 범했다.

그리고 경희대는 성균관대의 다양한 수비 전술을 빠른 대응으로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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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가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경희대학교(이하 성균관대)는 20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성균관대학교(이하 경희대)를 80-62로 꺾었다. 18일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패배 이후 첫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경희대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수비를 펼쳤다. 기습적으로 상대를 압박, 턴오버를 유발했다. 이른 시간 팀 반칙에 걸린 것이 아쉬웠지만, 그만큼 수비 강도가 높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요소기도 했다. 또한, 공격에선 상대의 강한 수비를 역이용했다. 자유투로 꾸준히 득점을 적립했다.

성균관대는 경희대의 강한 압박에 연이어 턴오버를 범했다. 게다가 이를 모두 속공으로 허용했다. 그리고 경희대는 성균관대의 다양한 수비 전술을 빠른 대응으로 공략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1쿼터를 21 – 21 동점으로 마쳤다. 2쿼터도 경희대의 강한 압박이 계속됐다. 에너지 넘치는 발 빠른 수비로 상대의 슛을 견제했다. 2쿼터 성균관대는 20개의 슛을 시도해 딴 6개 성공에 그쳤다.

공격에선 상대의 지역 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빠른 패스로 3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슛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를 통해 재차 공격했다. 2쿼터 4분이 지나고 배현식(193cm, F)의 3점으로 31-21의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김서원(185cm, G)이 계속해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우상현(189cm, G)과 배현식이 득점에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연속으로 공격에 실패, 상대에게 연속으로 속공을 허용했다. 결국 전반을 44-37로 마쳤다.


경희대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3쿼터에도 돋보였다. 수비는 꾸준히 강한 압박을 유지했다. 공격에선 배현식의 저돌적인 돌파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골 밑을 공략했다. 이주민(195cm, F)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당했지만, 고비 때마다 득점이 나왔다.


배현식이 꾸준히 득점에 가담한 반면, 성균관대의 에이스 강성욱은 침묵했다. 무리한 슛에 더불어 부정확한 패스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결국 3쿼터 종료 시점 58-49, 경희대가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4쿼터에도 경희대는 에너지 레벨을 유지했다. 성균관대는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집중력을 잃었다. 떨어지는 야투 성공률을 극복하지 못했다.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희대는 안세준의 연속 11점으로 쐐기포를 꽂았다.

성균관대는 강한 압박 수비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남은 시간 경희대가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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