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 박태환 "나를 능가하는 선수, 안 나오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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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GO' 마린보이 박태환이 수영 1인자로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0일 방영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에서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올림픽 수영 해설 박태환이 등장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 한국 수영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박태환은 "단거리는 황선우, 장거리는 김우민을 본다. 올해 초 세계선수권 때 성적이 좋았다"라면서 두 선수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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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가보자GO’ 마린보이 박태환이 수영 1인자로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0일 방영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에서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올림픽 수영 해설 박태환이 등장했다.
해설자로서 절치부심 부단히 노력 중인 박태환. 그는 이번 올림픽 한국 수영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박태환은 “단거리는 황선우, 장거리는 김우민을 본다. 올해 초 세계선수권 때 성적이 좋았다"라면서 두 선수를 언급했다.
안정환은 “후배들이 금메달 안 따길 바라는 마음은 있냐”라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한국 수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딴 박태환의 기록을 누구도 넘어서지 못했다. 박태환은 “있었다. 시즌 아웃하고 선수 생활 안 할 때, 나를 넘어서는 선수가 안 나오길 바랐다. 그래야 내가 오래 위에 있길 바랐다. 그런데 수영 자체가 침체되니까 나도 거론이 안 되더라”라며 솔직히 말했다.
이어 박태환은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거다. 그것만의 희열이 있더라”라면서 “당부도 아니고 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올림픽 레이스 시작할 때 여기서 뭘 하려고 하면 실수를 하게 되더라. 그냥 똑같이 연습도 그렇고, 시합 하던 대로 하면 될 거다”라며 후배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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