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쿠보, 亞 역대 최고 '984억' 리버풀 이적 링크 떴다... '김민재 이적료 넘는다' 日 흥분 "살라 대체자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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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일본 대표팀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23)를 원하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0일 "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쿠보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84억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쿠보가 6500만 유로로 리버풀로 가게 된다면 역대 아시아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쓰게 된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쿠보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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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0일 "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쿠보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84억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쿠보는 아시아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쿠보가 6500만 유로로 리버풀로 가게 된다면 역대 아시아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 이 부문 최고는 김민재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세운 5000만 유로(약 757억원)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쿠보를 노리고 있다. 쿠보는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했는데 바이아웃이 6000만 유로(약 908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과감하게 6500만 유로를 투자해 쿠보를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쿠보의 리버풀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날 때마다 쿠보의 영입설도 동시에 지펴졌다. 지난해 11월 살라가 알 이티하드와 강하게 연결됐을 때 리버풀이 대체자로 쿠보를 원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당시 영국 '리버풀닷컴'은 "쿠보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는 없다"며 그의 창의적 플레이에 기대를 나타냈다.
쿠보는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7골5도움을 올리며 소시에다드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하반기 활약이 아쉬웠다. 시즌 초반에는 맹활약하며 한때 득점 부문 2위까지 오르며 주목 받았지만 올해에는 시즌 종료까지 반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단 1골에 그쳤다.
쿠보의 절친인 이강인이 올 시즌 라리가 무대를 떠난 가운데 쿠보도 같은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둘 다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건너가 축구를 배운 공통점이 있다. 이강인은 발레시아 유스에서,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2021~2022시즌에 마요르카에서 한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같은 아시아 선수와 동갑이라는 공감대가 있었던 둘은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2022년 여름에 쿠보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다른 팀에서 뛰게 됐고 1년 뒤 이강인도 PSG로 이적하며 라리가 무대를 떠났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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