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에 月600억원 기부' 보도에…"거짓"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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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매달 4500만달러(약 623억원)를 기부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를 놓고 "거짓"이라고 부인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돕는 슈퍼팩(super PAC)에 매달 4500만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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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매달 4500만달러(약 623억원)를 기부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를 놓고 "거짓"이라고 부인했다.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나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능력주의와 개인 자유를 선호하는 후보자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치활동위원회(PAC)를 만들었지만, 현재까지 기부금은 그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돕는 슈퍼팩(super PAC)에 매달 4500만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3월 엑스를 통해 올해 대선에서 정치자금을 기부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사건 직후에는 엑스에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미국이 이렇게 힘든 후보를 마지막으로 지지한 건 시어도어 루스벨트였다"고 했다.
루스벨트는 민주당 소속으로 1933년부터 1945년 사망할 때까지 미국 32대 대통령을 지냈다. 선거운동 중 총격을 받은 때도 있었지만, 거의 한 시간 동안 연설을 이어간 일화로 유명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를 하던 중 총격이 발생하자 오른쪽 귀에 피가 묻은 채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무대를 내려와 차량으로 대피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대변인은 그가 인근 의료 시설에서 검사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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