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해고 위기 넘겼다…박상원 "촬영장 폐쇄 철회" [TV나우]

김종은 기자 2024. 7.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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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해고 위기를 넘겼다.

2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5회에서는 늦게나마 자신의 잘못을 인지한 공진택(박상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현철(이두일)은 공진택이 자신의 아들을 자르려 촬영장까지 폐쇄하자 직접 그를 찾아가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를 듣고 잠시 생각에 빠진 공진택은 결국 촬영장 폐쇄 명령과 고필승(지현우) 해고 조치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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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해고 위기를 넘겼다.

2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5회에서는 늦게나마 자신의 잘못을 인지한 공진택(박상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현철(이두일)은 공진택이 자신의 아들을 자르려 촬영장까지 폐쇄하자 직접 그를 찾아가 쓴소리를 내뱉었다. 고현철은 "잘못은 당신 마누라가 했는데 왜 우리가 고통받아야 하냐. 우린 그저 열심히 키운 죄밖에 없다. 우리 필승이도 아무것도 모르다 당신 마누라가 자기 생모인 줄 알고 충격을 받아 무척 힘들어했다. 그런데 그런 애한테 이런 고통을 주는 이유가 뭐냐. 우리도 일이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필승이 이 회사에 안 보냈다. 필승이는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다. 정말 이러는 거 아니다. 당신이 가진 권력과 돈이 이런 데 쓰라고 있는 거냐. 약한 사람 짓밟는데 쓰라고 있는 거냐"라고 일갈했다.

이를 듣고 잠시 생각에 빠진 공진택은 결국 촬영장 폐쇄 명령과 고필승(지현우) 해고 조치를 철회했다. 그리고 이 기쁜 소식에 고필승은 동료들 앞에서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여러분 응원에 힘입어 다시 힘내보겠다"라고 소리쳤다.

장수연(이일화) 역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잘못 때문에 피해를 입은 직원들에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린다. 남은 회차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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