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룸, 하이어뮤직 떠난다…박재범·김하온·우즈 신곡 지원

그룹 그루비룸 / 하이어뮤직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프로듀싱 팀 그루비룸(GroovyRoom/휘민, 규정)이 싱글 발매를 끝으로 하이어뮤직과 동행을 마무리한다.

20일 하이어뮤직은 그루비룸이 오는 23일 싱글 '앳 하이어'(AT H1GHR) 발매한다고 알렸다. 이를 끝으로 하이어뮤직과 그루비룸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앳 하이어'는 그루비룸이 올해 1월 발매한 싱글 '예스 와어 노'(Yes or No ) 이후 6개월 만의 새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IG'와 'FASHO'가 수록된다.

특히 타이틀곡 중 하나인 'FASHO'는 pH-1, 김하온, 트레이드엘, 우디 고차일드, 빅나티, 식케이, 박재범, 릴보이 등 하이어뮤직 출신 및 소속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힙합 신의 기대를 모은다.

해당 곡은 티아라의 '데이 바이 데이'의 메인 멜로디 리프를 차용했다. 앞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러브'를 샘플링한 '예스 오어 노'로 호평을 받은 그루비룸은 ‘FASHO’로 또 한번 샘플링의 진가를 보여줄 전망이다.

'FASHO' 뮤직비디오에는 피처링 아티스트 전원이 등장한다. 지난 2022년 그루비룸을 포함한 하이어뮤직 패밀리는 합동 싱글 'BRB'로 특급 시너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어 이번 '앳 하이어'를 통해 그루비룸은 하이어뮤직과 변함없는 의리를 증명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IG'는 반복적인 기타 리프와 화려한 베이스 사운드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이 곡엔 트레이드엘, 박재범을 비롯해 제미나이, 우즈 등이 참여해 시너지를 완성했다.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 측은 "하이어뮤직 설립 초기 멤버로서 지난 2017년부터 함께 성장한 그루비룸은 향후에도 자사와 상호 협력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