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어긴 차만 골라 '쿵'…보험금으로 마약 구매한 사기단
윤두열 기자 2024. 7. 20. 19:31
[앵커]
마약인 필로폰을 사기 위해서 보험 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교통법규를 어긴 차만 골라 일부러 사고를 냈습니다.
윤두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오피스텔로 들어갑니다.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하려던 순간, 길에 서있던 차가 갑자기 출발해 사고가 납니다.
재작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만 골라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일당 12명이 붙잡혔습니다.
보험사 의심을 피하기 위해 친동생이나 지인 이름으로 사고를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가짜로 사고 내고 받은 돈, 7천만 원으로 일부 피의자들은 필로폰을 구입했습니다.
[김두호/경기북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 (주범 포함) 마약 혐의로 4명이 수감 중입니다. 보험 사기 이후에 피의자들이 마약을 구입했는지, 투약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차량 한 대가 옷가게로 돌진합니다.
유리창은 다 깨졌고 가게는 엉망이 됐습니다.
오늘(20일) 새벽 1시 30분쯤 충북 청주 복대동에서 SUV가 갓길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뒤 인도를 넘어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경찰은 여러 차례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운전자인 40대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경기북부경찰청]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임성근, 청문회 중 '법률 자문' 문자 포착…상대는 '현직 검사'
- [단독] "왜 연락 안 돼" 무차별 폭행…'싱글맘' 중태 빠트린 교제폭력
- '협박' 배후 지목된 변호사 "죽은 쯔양 전 남친이 시킨 거다"
- [밀착카메라] '호수 위를 걸어봤습니다'…'충청권 식수원' 대청호 충격
- [단독] 배달기사 질질 끌고가선…갈비뼈 부러졌는데 "옷 잡아당겼을 뿐"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