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영서 호우 예비특보...강한 비바람·산사태 주의
낮 동안 무더위가 기승이더니 밤부터는 또 호우가 비상입니다.
현재 중부 서해안에 비가 시작된 모습인데요.
수도권과 영서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는 점차 중부를 시작으로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특히 서울 등 중부에 최고 150mm 이상, 경북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에도 취약시간대인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중부에는 시간당 최고 50mm의 물 폭탄이 예보됐는데요.
이번 주 많은 비가 내린 중서부에는 산사태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에 바람까지 비상입니다.
강한 비바람에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시설물이 무너질 위험성이 있으니까요, 실시간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호우에도 밤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특보가 내려진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내일도 무덥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다음 주 남부지방에서는 비가 잦아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변수는 태풍입니다.
오늘 오후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했는데요.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로 북상한다면 장마 막바지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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