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서 93.7%…최고위원 후보들 “탄핵 앞장”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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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도 순회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첫 경선이 열린 제주에서 이재명 후보가 82%대에 달하는 압승을 거둔 가운데, 조금 전 인천 지역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빈 기자, 투표 결과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재명 후보, 지역구인 인천 권리당원 투표에서 93.77% 득표율을 기록하며, 5.48%의 김두관 후보, 0.85%의 김지수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권리당원 투표는 56% 반영되는데요.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받은 77.7%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재명 / 당 대표 후보]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끄는 '더 준비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제주 연설회에서 이 후보가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저격했습니다.
[김두관 / 당 대표 후보]
"우리 당의 당헌당규를 왜 고칩니까. 이번에 뽑힐 당 대표가 2026년 시도지사 공천권을 행사하려고 하니 특수조항을 넣은 겁니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전원 '이재명 러닝메이트'를 자처했습니다.
[민형배 / 최고위원 후보]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서 최고위원에 나섰습니다!"
[김병주 / 최고위원 후보]
"저가 나무가 되어서 이재명의 그늘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윤 대통령 탄핵'을 강조했습니다.
[강선우 / 최고위원 후보]
"대한민국은 김건희 남편이 김건희를 지키기 위해 만든 세상입니다! 민주당이 지금 김건희 정권을 끌어내지 않는다면 직무유기입니다!"
[정봉주 / 최고위원 후보]
"이재명 대표 얼마나 잘했습니까? 대통령해도 손색이 없겠다 검증되지 않았습니까? 정봉주, 윤석열을 탄핵하겠습니다!"
[김민석 / 최고위원 후보]
"집권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재명 집권플랜의 본부장으로 김민석을 세워주십쇼!"
민주당은 내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순회경선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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