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U-리그·정기전 모두 우승하고 싶다” 고려대 1학년 석준휘의 다부진 목표

상주/조영두 2024. 7. 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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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준휘(G, 191cm)가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고려대 1학년 석준휘는 2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14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석준휘는 MBC배뿐만 아니라 U-리그와 정기전까지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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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조영두 기자] 석준휘(G, 191cm)가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고려대 1학년 석준휘는 2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14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단국대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던 고려대는 석준휘와 더불어 이도윤이 활약하며 76-64로 승리했다.

석준휘는 “경기력이 생각보다 매끄럽지 않았다. 그래도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열심히 했고, 승리해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석준휘는 191cm의 큰 신장에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갖춘 장신 가드다. 1학년임에도 주희정 감독의 신임을 얻어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그가 빠르게 고려대에 녹아들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석준휘는 “고등학교 시절과 비교하면 대학 무대는 신체 조건과 조직적인 부분이 다르다. 고등학교 때도 수비를 열심히 했는데 대학교 와서는 조직적인 수비를 더 배우고 있다. 팀에 잘 녹아들고 있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직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U-리그 초반 괜찮게 하다가 중반에 잠깐 슬럼프가 왔다. 그때 신경을 많이 썼고, 연습한 부분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한다. 어느 정도 대학무대에 적응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별 예선 2연승을 달린 고려대는 남은 한양대전 결과에 관계없이 결선에 진출했다. MBC배 3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석준휘는 MBC배뿐만 아니라 U-리그와 정기전까지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안고 있다.

그는 “감독님이 나에게 포인트가드 역할을 주문하신다. 내가 잘하는 공격을 하면서 패스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관건이다. 개인적으로 MBC배, U-리그, 정기전까지 우승하는 게 목표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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