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린 우주 관련 국제 행사,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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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한국위원회는 제45회 COSPAR 총회가 20일 부산에서 폐막했다고 발표했다.
PSW는 UN 등 국제사회에 우주환경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우주환경 변화에 따라 태양과 지구에서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COSPAR 내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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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한국위원회는 제45회 COSPAR 총회가 20일 부산에서 폐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COSPAR 총회에서는 전 세계 55개국 3070명이 참석했다. 약 2756개의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학제간 강연,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의 연석회의 등 우주개발과 국제협력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COSPAR 총회에서 우주항공청 소속 윤기창 연구사가 우주환경패널(PSW) 부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고 전했다.
PSW는 UN 등 국제사회에 우주환경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우주환경 변화에 따라 태양과 지구에서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COSPAR 내 조직이다. 각 국 우주환경 관련기관 등 현재 전 세계 과학자 약 70 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윤기창 연구사는 COSPAR PSW의 4년 임기 부의장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환경 분야 국제적 영향력을 보다 확대하고, 의제 설정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나현준 우주항공청 우주환경센터장은 “지난 5월 우주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우주환경 관련 국제기구에서 우리청 소속의 전문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그 영향력을 확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우주환경분야 국제기구에서 주도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욱 총회 조직위원장(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우주과학 분야 최대 국제학술 행사인데 참석자 수나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라는 질적 측면에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총회 개최를 계기로 한국 우주과학 분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OSPAR 총회는 격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데 다음 2026년 개최지는 이탈리아 피렌체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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