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MBC배] '2연승' 고려대 주희정 감독, '4학년 부진? 제 역할은 해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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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2연승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20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2차전에서 단국대를 76-62로 이기고 2연승으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전 고려대는 석준휘, 문유현, 이동근 등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황지민이 분전한 단국대에 47-32, 15점을 앞섰다.
3쿼터, 고려대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경기에 풀어내며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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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2연승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20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2차전에서 단국대를 76-62로 이기고 2연승으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전 고려대는 석준휘, 문유현, 이동근 등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황지민이 분전한 단국대에 47-32, 15점을 앞섰다. 수비에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고, 공격에서도 분산 효과를 내면서 잡은 리드였다.
3쿼터, 고려대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경기에 풀어내며 달아났다. 4분이 지날 때 16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단국대도 만만치 않았다. 더 이상 간격은 허용치 않았다. 고려대가 61-50, 11점만 앞섰다.
4쿼터, 고려대는 김정현다니엘을 기용하는 등 플랜C를 가동했고,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4분에 다다를 때 야전 사령관 석준희를 투입했다. 답답했던 흐름이 풀어졌다.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후 고려대는 위기를 겪지 않았다. 연승에 성공했다. 2연승으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주희정 감독은 “오늘은 짜임새가 더 나오지 않았다. 상대가 존 디펜스를 사용했는데, 앞선에서 가드들이 너무 동료만 보았다. 성장하는 단계다. 이런 실전 경기에 기본적인 것과 여유로움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발전한다. 오히려 연습 때는 하려고 하는데, 실전에서는 소극적이다.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전했따.
연이어 주 감독은 “공격에서는 빠른 템포를 가져가려 한다. 타이밍도 중요하다. 스크린과 수비를 부쳐야 한다.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한양대 전에는 수비에서 마무리를 더 하는 부분을 강조하겠다. 그래야 본선에서 원하는 경기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던 1학년들 활약에 대해 “모두 제 몫을 해주었다. 고교 시절 득점에만 치중했던 선수들이다. 다른 기본적인 것들을 해야 한다. (석)준휘는 외곽슛이 좋다. 하지만 자세가 높다. 스탠스를 낮추고 발을 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쨌든 준휘와 (이)도윤이는 제 몫을 했다. 이제 세 번째 경기다. 기술보다 실책이나 리바운드 할 때 컨택을 하라는 조언을 한다. 그래야 긴장감이 덜해진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 감독은 4학년들에 대해 “(김)태훈이는 복귀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 20분 정도를 생각한다. 더 이상은 안된다. (김)도은이는 상대 압박에 대해 주문을 한다. 수비는 강점이다. 돌파도 잘한다. 오늘은 너무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이 모든 경기를 잘 할 수 없다. 수비를 먼저 해내면 컨디션을 찾을 수 있다. 그 부분을 도은이에게 주문했다. 두 선수가 앞장서서 끌고 가고 있다. 제 역할은 해주고 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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