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더비 앞둔 김두현 감독, "선수들 성장하는 단계… 단, 강등은 안 된다"

조남기 기자 2024. 7. 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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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은 안 된다."

김두현 감독은 "축구는 감정을 빼야 한다.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 선수들도 경계를 했으면 좋겠다"라면서 "다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 정돈을 하는 단계다. 조금씩 안정이 된다는 생각이다. 결과까지 가져오면 편안하게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하나씩 해야 한다"라고 전북이 계속해서 나아져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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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강등은 안 된다."

20일 오후 7시, 전주에 위치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전북 현대(전북)-울산 HD(울산)전이 킥오프한다. 김두현 전북 감독과 이경수 울산 감독대행은 게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대면했다.

먼저 김두현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 경기 나가고 싶은 의욕은 상당하다. 훈련 중에 보여줬던 모습을 평가해서 내보냈다. 후반에 다양하게 끌고 가고 싶다"라면서 "안드리고는 좌우와 공격형 미드필더가 가능하다. 성실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좋다. 한국 마인드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진규는 제대 후 준비를 잘했다. 템포 조절을 통한 운영이 가능하다. 한국영은 부지런하게 궂은 일을 하는 선수고, 유제호 역시 젊은 패기의 활동량이 좋다. 여러 가지로 고려해 배치를 했다"라고 미드필드 구성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 라운드에서 박진섭이 퇴장을 당하며 어려움에 빠졌던 전북이다. 김두현 감독은 "축구는 감정을 빼야 한다.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 선수들도 경계를 했으면 좋겠다"라면서 "다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 정돈을 하는 단계다. 조금씩 안정이 된다는 생각이다. 결과까지 가져오면 편안하게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하나씩 해야 한다"라고 전북이 계속해서 나아져야 한다고 짚었다.

끝으로 김두현 감독은 "매 경기 늪에 빠지는 거 같다. 하지만 또 다른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런 자세를 갖는 게 프로다. 축구 외적으로도 선수들이 많이 배우는 단계다. 성숙해질 수 있다.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거다. 단, 강등은 되면 안 된다"라며 경기 전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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