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0억' 깎았다...콘테와 재회 원하는 벨기에 '괴물 공격수' 나폴리행 필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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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는 나폴리로 가기 위해 연봉도 대폭 삭감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루카쿠는 나폴리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다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일하길 바란다. 특히, 루카쿠는 나폴리로 가기 위해 연봉은 1,100만 유로(약 167억 원)에서 600만 유로(약 91억 원)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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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로멜루 루카쿠는 나폴리로 가기 위해 연봉도 대폭 삭감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루카쿠는 나폴리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다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일하길 바란다. 특히, 루카쿠는 나폴리로 가기 위해 연봉은 1,100만 유로(약 167억 원)에서 600만 유로(약 91억 원)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루카쿠의 나폴리행에 있어 관건은 나폴리와 첼시의 협상에 달려있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움직임에 따라 빅터 오시멘이 이적해야 루카쿠가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출신 1993년생 스트라이커인 루카쿠는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유소년 아카데미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다. 2011년 첼시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에버턴으로 떠났다. 이후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등에서 꾸준한 관심이 이어졌고, 모두 이적을 단행했다.
그러다 2021년 여름 다시 첼시로 돌아왔다. 당시 첼시는 최전방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었다. 이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루카쿠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첼시는 9,850만 파운드(약 1,769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해 재영입했다.
하지만 첼시로 복귀한 루카쿠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또한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아예 첼시를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루카쿠는 한 시즌 만에 임대 신분으로 인터밀란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여름 다시 첼시로 돌아온 뒤에도 비슷한 상태였다. 여전히 구단과의 관계는 좋지 않았다. 결국 루카쿠는 AS로마의 관심을 받고 재차 임대를 떠났다. 당시 첼시는 루카쿠와의 계약에 새로운 조항을 추가했다. 바로 3,800만 유로(약 575억 원)의 바이아웃. 어떤 팀이든 이 금액만 제시하면 루카쿠와 협상할 수 있다.
로마에 합류한 루카쿠는 긍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에 13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3경기 7골을 넣었다. 시즌 초반 매서웠던 득점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다소 줄었지만 그래도 파울로 디발라와 AS로마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제 임대 계약이 끝나는 가운데 나폴리가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부임하기 전부터 "나폴리는 콘테 감독 선임 발표를 기다리며 이적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공격 보강의 첫 번째 목표는 바로 루카쿠다. 이미 콘테 감독과 루카쿠 사이에 접촉이 있었다. 콘테 감독의 구상에는 늘 루카쿠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루카루를 잘 활용한 적이 있다. 2020-21시즌 인터밀란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루카쿠는 세리에A 36경기에서 24골 1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다시 3년 만에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다. 루카쿠는 이를 위해 연봉도 삭감할 계획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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