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조성환 감독 "지난주에는 1위 팀도 잡았다. 전남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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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선두 FC 안양을 적지에서 잡았던 것처럼 이번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보였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22라운드에서 FC 안양을 적지에서 2-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쇄신한 부산은 이날 전남전에서는 최근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이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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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선두 FC 안양을 적지에서 잡았던 것처럼 이번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보였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은 잠시 후인 20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에서 2위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원정 승부를 벌인다. 지난 22라운드에서 FC 안양을 적지에서 2-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쇄신한 부산은 이날 전남전에서는 최근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이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팀 분위기는 긍정적이다"라고 말한 뒤, "지난 FC 안양전에서 9위 팀인 우리가 1위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다면 전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승부를 앞둔 분위기를 전했다.
전남이 11경기 8승 3무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하면서도 갓 부임한 만큼 큰 폭의 변화는 힘들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걸 준비할 수 없었다"라며 "수비 조직과 상대 공격에 대한 수비 대응을 준비했다. 이런 부분들이 경기장에서 유지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 박진섭 감독이 전문 풀백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는 말에, 조 감독은 "아직 선수 파악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라 코치들의 조언에 따라 선발을 짰다"라고 답했다. 조 감독은 "아무래도 수비 자원에 공격수를 포지션 변화를 시키는 건 프로 레벨에서는 쉽지 않다. 동계 훈련이나 연습 경기를 통해 포지션 변화를 꾀할 수 있어도 쉽지 않은 일이다. 천지현이 그간 훈련과 경기를 뛰었다니 오늘도 한번 지켜볼 생각이다. 다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부분이니까 이한도나 조위제가 잘 커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조 감독은 차근차근 부산 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의 생활에 대해 설명했다. 조 감독은 "본가도 가까이에 있다. 비록 클럽하우스가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푸근한 느낌도 든다.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지만, 어쨌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 적응하려고 한다"라고 웃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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