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역구 인천서 압승…93.77% 득표

곽은산 기자(kwak.eunsan@mk.co.kr) 2024. 7. 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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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20일 8·18 전당대회 인천지역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서 득표율 93.77%를 기록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열린 제주지역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선 82.50%의 득표율로 경쟁자들을 기선제압했다.

이 후보는 제주와 인천에서 열린 경선을 합해 누적 90.75% 득표율을 기록했다.

첫날 제주·인천지역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서 이를 능가하는 수치가 나타나면서 이 후보의 연임과 대권 가도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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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인천 합동연설회 개최
권리당원 온라인득표율 발표
김두관 5.38%, 김지수 0.85%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김두관·김지수 대표 후보(왼쪽부터)가 나란히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20일 8·18 전당대회 인천지역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서 득표율 93.77%를 기록했다. 자신의 지역구 인천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이날 제주 경선에 이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재확인시킨 것이다. 경쟁자 김두관 후보는 5.38%에 그쳤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 전국당원대회 인천시당대회 정견 발표에 이어진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선거인단 4만2403명, 참여 선거인 1만6013명)에서 1만5016표를 획득하는 압승을 거뒀다. 김두관 후보는 861표, 김지수 후보는 136표(0.85%)였다.

최고위원 후보 득표에선 원외 출마자인 정봉주 후보(7383표, 23.05%)가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병주(5279표, 16.48%), 전현희(4167표, 13.01%), 이언주(4037표, 12.61%), 김민석(3909표, 12.21%), 한준호(3230표, 10.09%), 민형배(2027표, 6.33%), 강선우(1994표, 6.23%) 후보 순이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열린 제주지역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선 82.50%의 득표율로 경쟁자들을 기선제압했다. 이 후보는 제주와 인천에서 열린 경선을 합해 누적 90.75%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선 이 후보가 2년 전 선거에서 거뒀던 역대 최고 득표율 77.7%을 경신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첫날 제주·인천지역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서 이를 능가하는 수치가 나타나면서 이 후보의 연임과 대권 가도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총 15차례 열리는 민주당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된다. 이후 1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게 된다. 결과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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