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이경수 감독대행, ‘트레이드 무산’ 원두재 제외...“시간이 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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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에서 FC서울의 이태석과 트레이드가 예정됐다가 무산된 원두재가 전북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경수 감독대행은 "훈련에는 복귀했지만 원두재는 시간이 필요하다. 워낙 긍정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잘 적응할 것이고,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우영 역시 100%는 아니기 때문에 경기를 나눠뛰고 있다. 보야니치가 워낙 잘해주고 있어 시간을 분배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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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전주)]
여름 이적 시장에서 FC서울의 이태석과 트레이드가 예정됐다가 무산된 원두재가 전북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이경수 감독 대행은 원두재가 팀에 합류해 훈련은 하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북 현대와 울산 HD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과 울산의 맞대결은 ‘현대가 더비’라 불리며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분위기는 정반대다. 전북은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며 승점 20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고, 울산은 승점 42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떠난 후 이경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맡고 있고, 이후 2연승으로 결과를 만들고 있다.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이경수 감독대행이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둔 이경수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하고자하는 의욕이 강했기 때문에 최근 2경기에서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 뭔가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빌드업 위치를 잡아줬고, 선수들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공격적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수비 전환 시 문제점을 보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가 더비를 치르는데,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올해 한 번도 지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과거와 다르게 선수들이 전북을 만나면 훈련을 적극적으로 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훈련장이 시끄러워졌다”고 답했다.
울산은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원두재를 FC서울에 내주고, 이태석과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준비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울산이 트레이드를 무산시키며 논란이 됐다. 이에 원두재는 서울이 아닌 울산에 남아 훈련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이경수 감독대행은 “훈련에는 복귀했지만 원두재는 시간이 필요하다. 워낙 긍정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잘 적응할 것이고,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우영 역시 100%는 아니기 때문에 경기를 나눠뛰고 있다. 보야니치가 워낙 잘해주고 있어 시간을 분배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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