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장관 감독, "파죽의 상승세, 무엇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

김태석 기자 2024. 7. 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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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11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의 상승세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잠시 후인 20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홈에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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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11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의 상승세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잠시 후인 20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홈에서 상대한다. 현재 8승 3무를 기록하며 선두 안양을 바짝 뒤쫓고 있는 전남 처지에서는 반드시 부산을 잡고 역전 선두 등극의 발판을 놓겠다는 가공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이 성적이 좋지 않아도 시즌 초 우승후보로 꼽혔던 팀"이라며 "좋은 팀인 건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더욱 철저히 준비하려고 했다. 선수들의 정신 무장이 중요한 순간이다. 잘 준비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부산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상대 부산은 조성환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꿨다. 전남 처지에서는 가장 큰 변수라 할 수 있다. 이 감독도 "주어진 시간이 짧아 고민이 많았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전술적으로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 더 중요한 건 부산 선수들의 동기 부여다. 가장 큰 부분이라고 본다. 전술적으로 그 동기 부여를 완벽하게 무너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복안을 내비쳤다.

전남은 미드필더 유헤이를 부산에 내주고 수비수 알리쿨로프를 받은 바 있다. 두 선수는 모두 양 팀의 선발 라인업에 자리했다. 이 감독은 "유헤이는 정말 성실하고 잘했기에 제가 예뻐했던 선수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수였다. 다만 센터백이 없어 맞바꾼 것이다. 부산에서도 잘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덕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전남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득점도 많이 하고 점유율도 높고 센터백과 골키퍼의 빌드업도 좋아졌다.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지금의 무엇도 놓치고 싶지 않다. 모든 부문에서 앞서가고 싶다"라며 더욱 욕심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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