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MBC배] '높이 + 석준희' 고려대, 단국대에 승리... 결선 토너먼트 진출 확정

김우석 2024. 7. 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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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2연승으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고려대는 20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2차전에서 단국대를 76-64로 이기고 2연승과 함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후 고려대가 수비에 조직력과 집중력을 가미, 단국대에게 턴오버를 유발시키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고려대가 2연승으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고, 단국대는 2패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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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2연승으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고려대는 20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2차전에서 단국대를 76-64로 이기고 2연승과 함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고려대는 문유현, 석준휘, 윤기찬, 이동근, 유민수가 선발로 나섰다. 단국대는 김태형, 황지민, 송재환, 기기련, 길민철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은 대등했다. 양 팀은 높은 집중력 속에 간간히 득점을 주고 받았다. 5분이 지날 때 11-11 동점을 이루고 있었다. 이후에도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2분 안쪽으로 접어들어 고려대가 이도윤 골밑슛으로 17-13, 4점을 앞섰다. 단국대는 공격에 균열이 발생했고,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정돈에 나섰다.

성공적인 수비를 만든 단국대가 김철민 점퍼에 더해진 홍지민 돌파로 17-19로 좁혀갔다. 고려대 공격은 주춤했다. 원 포제션 게임을 허용했다. 석준희 딥 쓰리가 터졌다. 고려대가 22-17, 5점을 앞서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고려대가 탄탄한 대인 방어에 더해진 김태훈 3점으로 도망가는 듯 했다. 단국대는 공격이 여의치 않으며 점수차를 허용했다. 2분이 지나면서 단국대는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정비했고, 이후 안정된 공수 밸런스 속에 26-29, 3점차로 좁혀가며 5분을 보냈다. 고려대는 방심의 허를 찔린 듯 했다.

이후 고려대가 수비에 조직력과 집중력을 가미, 단국대에게 턴오버를 유발시키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득점은 김태훈과 이도윤이 맡았다. 쿼터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석준휘, 심주언 속공이 터지며 37-26, 순식 간에 11점차로 달아났다.

고려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점은 내줬지만, 김도은 등 득점으로 16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2쿼터 엔딩 스코어는 47-32였다. 고려대가 15점을 앞섰다.

3쿼터 초반, 단국대가 한 차례 점수차를 좁혀갔다. 고려대가 보고 있지 않았다. 수비를 정돈해 실점을 차단했고, 석준휘 돌파 등으로 점수를 쌓아 52-36, 다시 18점차로 달아났다. 4분에 다다를 때 단국대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외곽포가 터졌다. 41-54, 점수차를 줄여가는 단국대였다.

이후는 난전 양상. 좀처럼 점수는 추가되지 않았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고려대가 57-43, 14점을 앞서 있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단국대가 추격했다. 고려대가 61-50으로 앞서며 3쿼터는 마무리되었다.

4쿼터, 단국대가 기기련 돌파로 52-61, 드디어 한 자리 수 점수차로 추격했다. 고려대 공격은 2분 동안 말을 듣지 않았고,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공격 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양 팀 공격은 2분 가까이 멈춰 있었다. 5분 여를 남겨두고 고려대가 힘을 냈다. 석준휘 3점에 더해진 문유현 속공 등으로 68-54, 14점차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득점이었다.

이후 고려대는 연거푸 공격을 성공시켰다. 단국대는 자유투 등으로 따라붙었다. 승부는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반전은 없었다. 단국대는 종료 2분 52초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정리를 위한 수순으로 보였다. 고려대가 2연승으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고, 단국대는 2패째를 당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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