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김동현vs구자철'...'2경기 무승' 강원과 '2연승' 제주, 선발 명단 공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강릉)]

강원 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강원은 20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제주를 상대한다. 현재 강원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4위, 제주는 29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홈 팀 강원은 이상헌, 코바체비치, 양민혁, 유인수, 이유현, 김동현, 송준석, 이기혁, 강투지, 황문기, 이광연이 출격한다. 벤치엔 하지치, 김경민, 조진혁, 김강국, 헨리, 류광현, 김우석, 신민하, 박청효가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제주는 구자철, 서진수, 헤이스, 카이나, 한종무, 안태현, 김태환, 임창우, 연제운, 정운, 안찬기가 선발 출전한다. 진성욱, 유리 조나탄, 갈레고, 전성진, 김재민, 김정민, 곽승민, 홍준호, 김근배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한 판이다. 강원 입장에선 2경기 무승을 끊고 선두권에 복귀해야 하고, 제주는 리그 2연승을 통해 중위권으로 도약해야 하기 때문. 만일 강원이 승리할 경우 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설 수 있고, 제주가 승리할 경우 승점 32점으로 6위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강원 입장에선 수비 라인의 이탈이 큰 고민거리다.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김영빈이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 이들을 대신해 출전하는 강투지, 이기혁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제주는 체력적인 문제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제주는 주중에 열린 김포 FC와의 코리아컵 8강전에서 수중전을 펼친 끝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더운 날씨 속에서 누적되고 있는 선수들의 피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제주다.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제주가 어떻게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하는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양 팀의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은 1승 4무로 강원의 압승이다. 선두권 복귀를 원하는 강원,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제주 모두에게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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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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