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4KO “최승우 킥복싱? 내가 더 잘 때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7. 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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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32)는 2010년 제15회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IFMA) 세계선수권대회 –63㎏ 동메달리스트다.

대한민국 TFC에서 2017년 12월까지 5KO승으로 페더급(-66㎏) 챔피언을 지낸 것을 발판으로 2019년 4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 진출하여 4승 5패를 거뒀다.

최승우는 UFC 9경기에서 11차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여 6번 성공하는 등 19분 40초 동안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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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32)는 2010년 제15회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IFMA) 세계선수권대회 –63㎏ 동메달리스트다. 2015년 종합격투기(MMA) 전향 후에는 KO승률 54.5%(6/11)를 기록 중이다.

대한민국 TFC에서 2017년 12월까지 5KO승으로 페더급(-66㎏) 챔피언을 지낸 것을 발판으로 2019년 4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 진출하여 4승 5패를 거뒀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7월21일(이하 한국시간) UFC on ESPN 60이 열린다. 최승우는 페더급 5분×3라운드 코-메인이벤트, 즉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중요한 경기를 통해 1992년생 동갑 스티브 가르시아를 상대한다.

스티브 가르시아가 UFC on ESPN 60 파이트 위크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TKO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최승우(왼쪽), 페더급 비공식 28위 스티브 가르시아 UFC on ESPN 60 프로필. 사진=TKO
스티브 가르시아는 미국 인터넷 방송 ‘저스트 스크랩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승우보다 훨씬 더 뛰어난 스트라이커라고 확신한다. 내 파괴력은 진짜”라 주장했다. UFC KO승률 100%(4/4)를 자랑하는 파이터다운 자신감이다.

둘은 나이뿐 아니라 신장 또한 183㎝로 같다. 윙스팬(양팔+어깨)은 최승우(189㎝)가 가르시아(185㎝)보다 약간 길지만, 둘 다 페더급에서 좋은 체격인 것은 마찬가지다.

스티브 가르시아는 “최승우가 발차기로 나를 어렵게 하거나 난처하게 만들 수 있다. 스텝이 좋아 경기가 지루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분석했다. 킥이 위력적이고 발놀림이 좋아 거리를 좁히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최승우(오른쪽)가 2023년 8월 UFC on ESPN+ 83에서 발차기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최승우 UFC on ESPN+ 83 그라운드 팔꿈치 공격.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최승우는 UFC 9경기에서 11차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여 6번 성공하는 등 19분 40초 동안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점했다. 출전 평균 레슬링 공격 0.67회 성공 및 그래플링 우세 시간 2분 11초. 무에타이 월드클래스 출신이라고 해서 타격전만 하는 종합격투기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스티브 가르시아는 “최승우 역시 스탠딩 공방전을 원할 거라 예상한다. 물론 나 역시 일어서서 싸우는 것을 희망한다. 서로 주먹과 발차기를 교환하다 보면 결국 내가 (15분이 흘러) 판정 승부로 가기 전에 끝낼 거라 장담한다”며 UFC 5번째 KO승을 예고했다.

스티브 가르시아는 2020년부터 UFC 4승 2패. 경기당 테이크다운 1회 시도 및 0.67 유효, 평균 그래플링 우위 시간 1분 20초를 기록 중이다. 최승우보다 그라운드 역량이 좋다고 보긴 어렵지만, 주짓수 기술로 2차례 서브미션을 시도한 것이 눈에 띈다.

스티브 가르시아가 2021년 10월 UFC on ESPN+ 52에서 찰스 온티베로스(오른쪽)를 넘어뜨리고 있다. 사진=TKO
최승우 UFC on ESPN+ 83 주먹 공격.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스트라이커로 보이는 파이터도 언제든 레슬링 공격을 걸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UFC에 출전한다”고 밝힌 스티브 가르시아는 “최승우는 타격전에서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면 흥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되찾으려고 노력한다. 여기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스티브 가르시아는 종합격투기 프로 경력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KO승률이 80%(12/15)에 달한다. “항상 상대를 때려눕혀 이길 방법을 찾는다. 1라운드면 더 좋겠지만, 3라운드가 될 수가 있다. 최승우가 선제 타격보다는 반격을 위주로 하는 스타일인 것이 변수”라고 설명했다.

최승우는 1KO를 제외한 나머지 UFC 승리를 판정으로 거뒀다. 스티브 가르시아는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다 상대가 빠지면 그때 싸우는 스타일”로 분석한 후 “지루한 타격전은 관중 및 시청자한테 매력이 없다. 재미없는 공방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했다.

최승우 UFC on ESPN+ 83.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최승우 종합격투기 커리어 요약
2015년~ 12승 6패(아마추어 1승)

KO/TKO 6승 2패

서브미션 0승 2패

최승우가 2016년 9월 TFC 페더급 타이틀매치 승리 후 챔피언 벨트을 차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2016년 TFC 페더급 챔피언

2017년 TFC 페더급 챔피언

2019년~ UFC 4승 5패

최승우 UFC 페더급 현재 위상
UFC on ESPN 60 미디어데이 최승우. 사진=김재호 특파원
‘파이트 매트릭스’ UFC 46위

UFC 페더급 15분당 녹다운 8위

UFC 페더급 최다 녹다운 9위

스티브 가르시아 종합격투기 경력
스티브 가르시아가 2023년 4월 UFC 3번째 KO승을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2009년~ 18승 5패(아마추어 3승)

KO/TKO 13승 1패

서브미션 0승 1패

2013~2017년 벨라토르 5승 2패

2019년 컨텐더 시리즈 1승

2020~2023년 UFC 4승 2패

현재 UFC 페더급 비공식 28위

UFC 한국인 최다승 파이터
김동현 18전 13승 4패 1무효

강경호 14전 08승 5패 1무효

정찬성 12전 07승 5패

박준용 10전 07승 3패

최승우 09전 04승 5패

정다운 08전 04승 3패 1무

한국인 UFC 메인·코메인 이벤트 경기
* 메인이벤트 13, 코메인이벤트 6

정찬성: 메인이벤트 10경기

김동현: 메인이벤트1, 코메인이벤트3

임현규: 메인이벤트 1경기

최두호: 메인이벤트 1경기

양동이: 코메인이벤트 1경기

정다운: 코메인이벤트 1경기

최승우: 코메인이벤트 1경기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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