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정당 도약' 첫 발 뗀 조국혁신당…비전은 '제7공화국'

임세원 기자 2024. 7. 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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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첫 전당대회를 열고 2기 지도부를 구성했다.

대중정당으로의 도약을 위해 첫발을 뗀 혁신당은 사회권 선진국을 바탕으로 한 '제7공화국'을 기치에 내걸고 입법·개헌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회권이란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를 국가가 나서서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권리로, 혁신당은 앞선 4·10 총선에서부터 사회권 선진국을 제7공화국의 방향성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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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서 첫 지도부 선출…대표 조국, 최고위원 김선민·황명필
사회권 위한 '제 7공화국' 추진…지방선거 승리 위한 준비 작업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당선인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4.7.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조국혁신당이 첫 전당대회를 열고 2기 지도부를 구성했다. 대중정당으로의 도약을 위해 첫발을 뗀 혁신당은 사회권 선진국을 바탕으로 한 '제7공화국'을 기치에 내걸고 입법·개헌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혁신당은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첫 전국당원대회에서 2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조국 전 대표가 99.9%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연임을 확정했고 최고위원에는 김선민 의원과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을 내세웠다.

새 지도부로 전열을 정비한 혁신당은 그동안 공언해 온 핵심 법안과 정책 추진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99.9%라는 압도적 찬성률을 등에 업은 조 대표를 중심으로 의정 활동에 속도를 낸다는 계산이다.

특히 혁신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의 비전을 선포하며 '제7공화국' 수립을 위한 개헌을 제시했다.

신장식 비전위원장은 이날 "제7공화국은 노동 가치가 존중되고, 일자리·육아·교육 등 사회권 선진국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시대에 뒤떨어진 중앙 집권 체제를 타파하고 자치 분권 공화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권이란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를 국가가 나서서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권리로, 혁신당은 앞선 4·10 총선에서부터 사회권 선진국을 제7공화국의 방향성으로 제시한 바 있다.

혁신당은 △주거 △교육 △건강 △돌봄 △노동 △환경 △문화 △디지털 등 8개 분야의 핵심 사회권 분야를 연구하고 의견을 수렴해 연말까지 입법과 정책 계획 등을 구체화한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권 입법 추진과 더불어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의 헌법전문 수록 △대통령 4년 중임제 △검사 영장 신청권 삭제 등의 조항도 헌법에 추가하겠다고 입장이다.

한편, 단기적으로 혁신당은 당분간 지역 표심 확보에 몰두할 전망이다. 총선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2026년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으로 치르는 10월 16일 재·보궐 선거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조 대표는 인재영입위원장 활동을 재개하고 민주당과 맞대결을 펼칠 만한 후보 영입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저조한 당 지지율도 끌어올릴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내년 초까지 15%의 지지율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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