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낚시터 배 전복으로 실종된 2명 중 1명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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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에서 배가 뒤집혀 실종된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18일 실종된 지 사흘만이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10시46분쯤 고삼저수지의 한 낚시터 좌대에서 나오던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좌초된 배는 사고 당일 낮 12시45분께 발견, 육지로 인양됐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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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에서 배가 뒤집혀 실종된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18일 실종된 지 사흘만이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분쯤 고삼저수지 내 서울세종고속도로 3번 교각 50m 부근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현재 안성경찰서가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며, 또 다른 한명을 찾기 위해 계속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10시46분쯤 고삼저수지의 한 낚시터 좌대에서 나오던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이곳에서는 40대 형제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많은 비가 내리자 낚시터 관계자와 함께 배를 타고 뭍으로 나오던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형제 중 동생인 A(44)씨는 부유물을 잡고 떠내려가던 중 다른 좌대에 스스로 올라간 뒤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형인 B(45)씨와 낚시터 관계자 C(66)씨는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인원 107명, 장비 31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많은 비로 저수지가 흙탕물이 돼 난항을 겪었다. 좌초된 배는 사고 당일 낮 12시45분께 발견, 육지로 인양됐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8일 사고 직후 이날까지 사흘째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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