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중국 네티즌 "연진이 죄수복 같다"…한국 올림픽 선수단복 조롱 外
▶ 中네티즌 "연진이 죄수복 같다"…韓 올림픽 선수단복 조롱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단복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등장하는 "죄수복과 비슷하다"며 조롱하는 영상이 올라와 우리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18일 중국의 동영상 뉴스 블로그 '장원스쉰'은 '한국 올림픽 대표단 유니폼, 연진 죄수복 같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은 한국 대표팀 단복을 소개한 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등장하는 악녀 박연진의 수의 사진과 비교했습니다.
대표팀 단복이 벽청색이라는 이유로 조롱의 대상에 오른 겁니다.
한국 선수단복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것으로 청색을 활용한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한국 대표팀이 푸르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 '버튼 누르면 사망' 스위스, '안락사 캡슐' 사용 임박
스위스에서 버튼 하나로 고통 없이 죽음에 이르는 '안락사 캡슐'을 처음 사용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안락사 비영리 단체 '더 라스트 리조트'는 곧 안락사 캡슐 '사르코(Sarco)'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공개된 '사르코'는 캡슐 내부에 질소를 채우는 방식입니다.
이 단체는 "스위스는 조력 자살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장애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락사 캡슐 사용은 스위스에서 조력사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켜 4년 넘게 사용이 미뤄져 왔습니다.
현지 매체는 이달 내 사르코가 처음 사용될 예정이며, 첫 번째 사용자는 이미 스위스로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캡슐에 들어간 사람은 버튼을 누르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사용 전 정신의학 평가를 받는 등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 두바이 공주, SNS로 이혼 통보…"이혼, 이혼, 이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왕의 딸이 소셜미디어 통해 남편과 이혼을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BBC 등에 따르면 두바이 공주 셰이크 마흐라 빈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당신은 다른 동료들과 바쁠 테니, 저는 여기에 우리의 이혼을 선언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나는 당신과 이혼한다. 나는 당신과 이혼한다. 나는 당신과 이혼한다"라며 같은 문장을 세 번 반복했습니다.
이슬람권에는 남편이 아내에게 이혼을 세 차례 말하면 성립된다는 관행이 있는데 공주가 이를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이자 총리,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딸인 그녀는 2023년 4월, 호화로운 결혼식을 치렀으며 결혼식 비용만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청양고추 250배' 감자칩 먹고 日고교생 14명 응급실
일본에서 청양고추의 250배에 달하는 매운 감자칩을 먹은 고교생 14명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6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 오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18금 카레칩'을 먹은 학생 15명이 복통과 메스꺼움 등을 호소해 이 중 14명이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이 먹은 감자칩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부트 졸로키아로 양념되어 있습니다.
제조사는 "너무 매우니 18세 미만은 먹지 말아달라"는 당부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올림픽_단복 #안락사_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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