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모바일 투표율 40.47%'…이전투구 영향 받았나

김동민 기자 2024. 7.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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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40.4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진행한 모바일 투표 마감 결과, 당원 선거인단 84만1천614명 중 34만6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도부 선출 선거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모바일 투표율(47.51%)보다 7.04%p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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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작년 3·8 전대보다 7.04%p 낮아
선거인단 84만 명 중 34만 명만 참여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18일 당대표 후보들의 모습. 왼쪽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대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 서울시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한동훈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40.47%를 기록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4명의 후보 간 수준 낮은 ‘네거티브’와 당의 미래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상당수 당원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또 한동훈·나경원, 원희룡·한동훈 간 아슬아슬한 폭로가 이어진 데다, 이른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인식이 확산한 것도 지난 전당대회 대비 투표율이 낮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진행한 모바일 투표 마감 결과, 당원 선거인단 84만1천614명 중 34만6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도부 선출 선거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모바일 투표율(47.51%)보다 7.04%p 낮은 수치다.

모바일 투표 첫날인 전날 투표율은 29.98%였다.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은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했다면 21∼22일 ARS로 투표할 수 있다.

선거인단은 당 대표 후보자 중 1명, 최고위원 후보자 중 2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중 1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21∼22일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80%·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다.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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