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스컵] '송준후·김민수 분전' LG U12, 삼성에 패배... 전 종별 예선 탈락 고배

양구/조형호 2024. 7.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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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12가 예선탈락하면서 마지막 불씨가 꺼졌다.

LG U12는 20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U12에 29-48로 졌다.

삼성과의 U12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U9과 U10, U11, U15 모두 예선 탈락이 결정됐던 LG는 이 패배로 전 종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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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조형호 기자] LG U12가 예선탈락하면서 마지막 불씨가 꺼졌다.

LG U12는 20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U12에 29-48로 졌다.

삼성과의 U12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U9과 U10, U11, U15 모두 예선 탈락이 결정됐던 LG는 이 패배로 전 종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더욱이 뼈아팠던 건 삼성전이 단두대 매치였기 때문이다. 승패가 같을 경우 승자승,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결정되는 대회 규정에 따라 1승 2패로 B조 3위를 달리던 LG가 2위 삼성(2승 1패)를 넘고 본선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경기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었기에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불꽃튀는 승부를 펼쳤다. LG는 야전사령관 송준후와 메인 옵션 김민수를 필두로 공격을 펼쳐 나갔다. LG는 비교적 신장이 큰 삼성을 상대로 1쿼터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2쿼터부터 급격하게 분위기가 삼성쪽으로 향했다. LG의 외곽슛이 침묵하는 사이 삼성의 장신 포워드들은 LG의 골밑을 지배했다. 김민수가 상대와 충돌해 부상을 당하면서도 투혼을 발휘했지만 삼성의 높이는 막기 역부족이었다.

송준후가 11점, 김민수가 10점, 강예준이 6점을 올리며 예선 막판 순위 뒤집기에 사활을 걸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22-37로 열세를 보이는 등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수 차가 벌어진 끝에 희망의 불씨는 꺼졌다.

이번 대회 전 종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LG 유소년은 다음 대회에서 더 나은 성적을 노리게 됐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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