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MBC배] ‘유현준과 닮았네’ 조선대 이영웅, 프로 진출로 조선대 '영웅'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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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한창 벌어지고 있는 경상북도 상주실내체육관.
조선대 가드 이영웅(3학년, 180cm, 가드)이 주인공이다.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조선대로 진학한 이영웅은 루키 시절부터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고, 조선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연이어 이영웅은 원주 DB 류현준과 닮은 꼴이라는 질문에 "고등학교 선배다.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플레이를 많이 보고 따라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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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한창 벌어지고 있는 경상북도 상주실내체육관.
부산 KCC에서 데뷔해 원주 DB로 적을 옮긴 유현준과 닯은 꼴 가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조선대 가드 이영웅(3학년, 180cm, 가드)이 주인공이다. 슛팅 모션과 뛰는 자세 등이 너무도 흡사했다.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조선대로 진학한 이영웅은 루키 시절부터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고, 조선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KUSF 대학리그 기준으로 1학년 때(2022년) 평균 34분 48초를 뛰면서 10.9점 4.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상대 집중 마크와 부상 여파로 인해 23분 20초를 뛰었고, 8.6점 1.6어시스트를 남겼다. 올 시즌은 평균 2.83점에 그쳤다. 부상이 주된 이유였다.
MBC배 참가하고 있는 이영웅은 180도 달라졌다. 다시 에이스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한양대 전이 화룡점정이었다. 팀은 83-97로 패했지만, 이영웅은 25점(3점슛 5개 – 12개 시도)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부활을 알린 이영웅이었다.
전반전 이영웅은 19분 33초를 뛰면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4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슛 2개(2개 시도), 3점슛 3개(9개 시도)로 만든 점수였다. 전반전 조선대는 42점을 만들었다. 33%에 해당하는 득점을 책임졌다.
3쿼터에만 무려 8점을 몰아쳤다. 2점슛 한 개(1개 시도)와 3점슛 두 개(4개 시도)로 집중시킨 점수였다. 조선대는 61-78, 18점을 뒤졌다. 하지만 추격 의지는 남겨둘 수 있었던 이영웅 활약이었다.
경기 후 만난 이영웅은 “대학 리그에서 부상으로 인해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지금은 몸 상태가 70% 정도 올라왔다. 1차전을 통해 슛 감을 찾았다. 오늘 잘 된 이유라고 생각한다. 슈팅에 가장 자신이 있다. 체력도 그렇다. 프로에 가려면 1번으로서 능력이 있어야 한다. 신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프로는 나의 꿈이었다. 더 열심히 해서 프로에 진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영웅은 원주 DB 류현준과 닮은 꼴이라는 질문에 “고등학교 선배다.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플레이를 많이 보고 따라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조선대를 이끌고 있는 강양현 감독은 “슈팅이 분명한 장점이다.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한다. 관리를 위해 바디 케어도 직접 받는다. 농구에 진심이다. 1번으로서 능력은 부족하다. 그 부분도 계속 채워가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대는 늘 대학 무대의 약자다. 이영웅은 그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1학년 때에 비해 훨씬 노련해졌다. 침착함이 바탕이 된 기량 향상도 눈에 띈다. 과연 그는 내년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진출에 성공하며 조선대 출신 취업 신화를 만들 수 있을까?
조선대가 배출한 프로 선수는 10명 안팎이다. 마지막 선수는 KT에 입단했던 이상민이다. 2018년도다. 지난 5년 동안 프로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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