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간 보기” 野 법사위 청문회 강행 비판

김대영 기자 2024. 7.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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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 관련 청문회를 강행한 것을 두고 "탄핵 간 보기"라고 비판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몸싸움과 고성이 난무한 동물 국회를 시연하며 겁박과 망신주기에 몰두했다"며 "민주당이 대통령을 흔들어 정권을 말살하겠다는 악의적 의도를 가진 채 기상천외한 위법 청문회를 밀어붙였다. 민심 운운하는 것은 비겁하고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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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청래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 관련 청문회를 강행한 것을 두고 “탄핵 간 보기”라고 비판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몸싸움과 고성이 난무한 동물 국회를 시연하며 겁박과 망신주기에 몰두했다”며 “민주당이 대통령을 흔들어 정권을 말살하겠다는 악의적 의도를 가진 채 기상천외한 위법 청문회를 밀어붙였다. 민심 운운하는 것은 비겁하고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자신들이 초래한 혼돈과 무질서의 결과에 아무런 반성이 없다”며 “객관적 근거 없이 국민의힘이 민주당 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호도했다”고 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전날 청문회가 열리기 전 여야 의원과 보좌진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다가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점령군 수장과도 같은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자신을 쳐다보는 눈빛이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여당 의원의 발언을 제지하는 등 유례없이 고압적이고 수준 낮은 의사 진행으로 일관했다”며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지키려 상상력과 무리수를 동원할수록 민심과 멀어지는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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