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영국 런던서 '캡틴' 손흥민과 1시간 독대(종합)

안경남 기자 2024. 7. 20.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캡틴' 손흥민과 독대했다.

논란 속에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손흥민에게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과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재회한 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10년 만이다.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가장 먼저 손흥민을 찾은 홍 감독은 20일 독일로 건너가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과도 만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부임 후 첫 선수 면담…10년 만의 재회
독일로 건너가 김민재·이재성과도 면담 예정
【파주=뉴시스】김인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4일 오후 경기 파주NFC(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 중인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3.11.14. yatoya@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캡틴' 손흥민과 독대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일 "홍 감독이 현지 시각으로 전날 오후 영국 런던 모처에서 손흥민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20일에 팀 연습경기(퀸즈파크레인저스)가 있어 19일 오후에 만났다. 한 시간여 동안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간 홍 감독은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미팅을 가진 뒤 영국 런던으로 이동했다.

출국하면서 유럽파 선수들의 일정이 맞으면 만나겠다고 밝혔던 홍 감독은 가장 먼저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을 찾았다.

이번 유럽 출장에 통역을 담당한 수행 직원과 동행한 홍 감독은 손흥민과는 단 둘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 속에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손흥민에게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상파울루(브라질)=뉴시스】박영태 기자 = 2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벨기에 축구국가대표팀의 H조 3차전 경기에서 벨기에에 1대0으로 패한 한국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H조 조별리그 3경기에서 1무2패, 승점 1점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4.06.27. since1999@newsis.com

협회 관계자는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홍 감독이 향후 밝힐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재회한 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10년 만이다.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가장 먼저 손흥민을 찾은 홍 감독은 20일 독일로 건너가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세르비아에선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함께 뛰는 황인범, 설영우와도 만날 계획이다.

홍 감독이 대표팀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축구협회와 그의 선임 과정에 대한 비판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의 폭로 이후 이영표 해설위원,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 이동국 등 전 국가대표 출신들이 협회를 향한 날 선 반응을 이어갔다.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신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출국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15. ks@newsis.com

논란이 계속되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선 홍 감독 선임 과정 등 축구협회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피기 시작했다.

또 스포츠윤리센터도 홍 감독 선임 과정 관련 조사에 나섰다.

한편 외국인 코치와 미팅하고 손흥민 등 대표팀 주축 해외파 선수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홍 감독은 다음 주 중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현지 일정에 따라 귀국 날짜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