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만족 못한 한양대 정재훈 감독 “이겼지만 과정이 좋지 않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재훈 감독이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한양대는 2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97-83으로 승리했다.
정재훈 감독은 "우리가 준비하고 계획했던 부분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할 것이다. 상주 오기 전에 고려대와 두 번 연습경기를 했는데 내용이 괜찮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준비했던 걸 다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양대는 2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97-83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단국대를 꺾은데 이어 조선대까지 제압하며 결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럼에도 한양대 정재훈 감독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조선대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예상 외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기 때문.
정재훈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 걸 하자고 주문했다. 앞으로 경기가 남아 있어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했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다. 결과는 이겼지만 과정이 썩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기존에 뛰던 (박)성재를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다른 쪽으로 공격적인 변화를 줬는데 관건은 수비였다. 상대가 외곽포 위주의 공격을 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초반부터 너무 슛을 쉽게 주면서 어렵게 갔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양대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선우다. 김선우는 1쿼터에만 11점을 책임지는 등 2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팀이 어려울 때마다 득점을 책임져줬다. 단,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은 흠이었다.
“첫 경기 끝나고 공격에서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잘해줬는데 쓸데없는 파울을 하면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좀 더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많이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재훈 감독의 말이다.
2연승을 달린 한양대의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는 고려대다. 연세대와 함께 대학 무대 강호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훈 감독은 “우리가 준비하고 계획했던 부분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할 것이다. 상주 오기 전에 고려대와 두 번 연습경기를 했는데 내용이 괜찮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준비했던 걸 다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