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바이든 기로에 섰다...후보사퇴 촉구 與 의원 35명 넘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의원 12명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촉구 대열에 동참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의 셰러드 브라운(오하이오), 마틴 하인리히(뉴멕시코)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10명이 잇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의원 12명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촉구 대열에 동참했다. 이들의 가세로 35명이 돼 여당 전체의원의 12%가 넘는다. 바이든 대통령이 더 버틸 경우 여론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의 셰러드 브라운(오하이오), 마틴 하인리히(뉴멕시코)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10명이 잇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는 지난달 첫 대선 후보 TV 토론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인지력 저하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2일부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후보직 사퇴 요구가 나오기 시작한 이래 하루 사이 가장 많은 수의 의원이 이 같은 목소리에 합류한 것이라고 WP는 지적했다.
브라운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나는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인리히 의원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가를 위해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4명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후보직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라고 요구했다.
재러드 허프먼(캘리포니아), 마크 비시(텍사스), 헤이수스 추이 가르시아(일리노이), 마크 포컨(위스콘신) 하원의원은 공동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당신의 나이와 공직 수행의 신체적 적합성에 대한 대중의 광범위한 우려가 승리해야 할 선거운동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들의 공동 성명을 두고 의원들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반대하는 여론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말 사이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을 경우 폭발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의원이 가세하면서 이날까지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퇴를 촉구한 민주당 의원은 35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민주당 의원의 12%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선거 캠프는 이날까지도 내주 선거운동 재개를 시사하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에 익명의 새벽 생일문자 보내고 속옷선물 `스토킹 유죄`
- "중국인, `이것` 절대 미국인 못 이긴다" 여겼는데…예상 깨졌다
- 뒤집힌 벤츠 버리고 도주한 40대, 5일만에 나타나 "음주 안했다""
- "새 아파트 어떻게 지었길래…비 내리는 엘리베이터, 분통"
- "공주옷 입고 총쏘고 탱크 몰고"…`190만원 전쟁놀이`에 빠진 중국 MZ세대들
- 김국방, 북한의 러 파병에 "우크라 단계적 지원…파병 고려 안해"
- 신한울 3·4호기 전력 안전판… 1·2호기 준공 "연 1.5조 효과"
- 한동훈, 쇄신의지 거듭 천명…"해결 않으면 다음은 없어"
- 유상증자 카드 꺼낸 고려아연… 백기사 전쟁 우위 점할까
- 거품 꼈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내년부터 반값으로…우체국서 은행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