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연임 성공.. “찬성률 99.9%”

제주방송 김지훈 2024. 7. 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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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대표가 조국혁신당 대표로 재선출됐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조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위해 나아가는 쇄빙선 엔진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조 전 대표가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하자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당대표 당선 후 "새로운 당대표로 받아주셔서 감사하고,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라며 "조국혁신당은 대중 정당, 수권 정당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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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2기 지도부 선출 결과
조 전 대표 재선출.. 투표율 60.7%
“정권 심판 위한 화력 구비” 촉구
‘대중 정당’·‘수권 정당’ 나아갈 것
“탄핵·교섭단체 기준 완화·개헌” 다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당선인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SBS)


조국 전 대표가 조국혁신당 대표로 재선출됐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조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위해 나아가는 쇄빙선 엔진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대표는 오늘(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진행된 찬반 투표에서 99.9%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당대표 연임을 확정지었습니다.

투표 전 정견 발표에서 조 전 대표는 “4·10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했듯이 다가올 지방선거에서도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라며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저 조국과 함께 뛰어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이미 심리적·정치적 탄핵을 당한 윤석열 정권을 분명히 심판하기 위해선 우리는 강력한 화력을 갖춰야 한다”라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데 있어서 제가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조 전 대표가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하자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투표에는 총선거인단 5만 2,881명 중 투표자로 3만 2,094명이 참여했습니다. 투표율은 60.7%로, 조 후보는 3만 2,051명의 찬성표를 얻었습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선민 의원(59.6%)과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30.3%)이 각각 당선됐습니다.
1위 득표자인 김선민 의원은 ‘수석 최고위원’이 돼, 대표 궐위 때 대표직을 이어받게 됐습니다.

차기 지도부는 조 신임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김선민·황명필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5명으로 구성됩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3월 혁신당을 창당하고 추대 방식으로 대표직에 올랐고, 연임 도전을 위해서 이달 초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 (SBS)


조 전 대표는 이날 당대표 당선 후 “새로운 당대표로 받아주셔서 감사하고,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라며 “조국혁신당은 대중 정당, 수권 정당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위해 나아가는 쇄빙선 엔진에 시동을 걸 것”이라면서 “조국혁신당은 12석짜리 소수 정당이지만 국회 상임위, 국정조사, 특검 등 탄핵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국민 여러분들께서 저희와 함께 위헌과 불법 행위를 발굴하고 제2의 태블릿 PC를 발견하자”라고 주문했습니다.

또한 교섭단체 기준(20석) 완화를 통한 정치 혁신과 영·호남 지역 정치 혁신을 하겠다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검사 영장 신청권 삭제 등을 포함한 개헌과 사회권 선진국 건설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권 교체 선봉이 돼 민생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다면서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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