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당선? 尹, 축하난 주고 그다음 일주일 있다가…”

2024. 7. 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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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당권을 쥐게 될 시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벌일 수 있다는 취지의 예측을 했다.

그러면서 "왜냐면, 하다못해 그 다선되는 윤핵관도 '(선거에서)이겼는데 대통령이 뭐 이렇게 이준석을 잡겠다고 이렇게 하겠어'라는 생각 때문에, 그동안 우리가 이준석을 달달 볶았으니, 이제는 이준석 임기가 1년 넘게 남았으니 비싼 밥도 사주시고 그랬다"며 "그런데도 또 한 1~2주 있으니 일을 벌이시는 게 대통령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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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당권을 쥐게 될 시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벌일 수 있다는 취지의 예측을 했다.

이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이해하는 데 있어서 통상적인 방식으로 가면 안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사실 대선과 지방선거를 이긴 다음 당 대표에게 난리치는 일도 희귀한 케이스"라며 "보통 이기면 '감사합니다'를 하지 난리를 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대부분은 예측을 그렇게 했다. 어쨌든 중간에 어느정도 갈등이 있더라도 대선과 지선에서 이렇게 좋은 성과가 있으니 이준석과 윤 대통령도 적당히 이제 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해서"라며 "제가 웃긴 것 하나 얘기해드릴까. 지방선거에서 크게 이기고 나니 그다음 '윤핵관' 의원님들이 그렇게 저랑 저녁 약속 잡자고 전화가 많이 왔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냐면, 하다못해 그 다선되는 윤핵관도 '(선거에서)이겼는데 대통령이 뭐 이렇게 이준석을 잡겠다고 이렇게 하겠어'라는 생각 때문에, 그동안 우리가 이준석을 달달 볶았으니, 이제는 이준석 임기가 1년 넘게 남았으니 비싼 밥도 사주시고 그랬다"며 "그런데도 또 한 1~2주 있으니 일을 벌이시는 게 대통령이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러니까 저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가)되면 축하난 같은 것 보내주고 그다음 일주일 있다가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금 보수 유튜버들이 한 전 위원장을 맹공하기 시작했다"며 "원래 섬을 공격하려면 해자를 메우고 옹성을 무너뜨리고 그 다음 성문을 부수러 가는 것이다. 절차적으로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사실 대통령 입장에선 스스로 나서지 않더라도 성 밖에 민주당이 와있다"며 "민주당이 알아서 공성을 할 것이기에, 우선 여러 작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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