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임 확정…'찬성률 99.99%'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4. 7. 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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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20일 당 대표직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독재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조국혁신당이 꼭 보여드리겠다"라며 "당 대표 중임을 한 번 더 맡겨주시면 가시밭길을 헤치고 오로지 앞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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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수석최고위원에 김선민 의원 선출
조국 "尹 정권 검찰 독재 말로 보여줄 것"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조국 대표가 당기를 받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20일 당 대표직 연임에 성공했다. 혁신당 수석최고위원에는 김선민 의원이 선출됐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선거인단 5만2881명 중 3만209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9.9%(3만2051명)의 득표율로 당 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후보로는 조 전 대표가 단독 출마했다.

함께 지도부를 이끌 최고위원에는 김 의원(59.6%)과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30.3%)이 선출됐다. 득표율 1위인 김 의원이 수석최고위원을 맡는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독재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조국혁신당이 꼭 보여드리겠다"라며 "당 대표 중임을 한 번 더 맡겨주시면 가시밭길을 헤치고 오로지 앞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국민에게 심리적, 정치적 탄핵을 당한 윤석열 정권을 분명히 심판하기 위해 우리는 강력한 화력을 구비해야 한다"라며 "조국이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했듯이 다가올 지선에서도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라며 "지난 총선에서 우리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북에서 승리했고 부산에서는 더 많은 표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조국혁신당을 밀어주는 일이라고 국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을 잊지 않겠다"라며 "우리의 행동을 여러 이유로 주저앉히려는 사람들에게 더욱 큰 승리로 혁신당의 미래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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