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1359억 파격 제안…개인 합의 완료, 영입전서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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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시몬스(21·파리 생제르맹)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몬스를 영입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에 9,000만 유로(약 1,359억 원)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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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시몬스(21·파리 생제르맹)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몬스를 영입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에 9,000만 유로(약 1,359억 원)를 제안했다. 이미 시몬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고, 파리 생제르맹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건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 모두 파리 생제르맹에 제안을 건넨 상황에서 확실한 선두 주자가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경쟁자들을 앞질렀고, 9,000만 유로를 제안했다”라며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미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토 히로키(25), 마이클 올리스(22), 주앙 팔리냐(29)를 연달아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린 바이에른 뮌헨이 이제는 시몬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뱅상 콤파니(38·벨기에) 감독은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시몬스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시몬스 역시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시몬스는 이전부터 파리 생제르맹 복귀를 거부하며 이적을 추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시몬스의 잔류를 외쳤으나, 이내 의사를 바꿔 그를 내보내기로 했다. 다만 PSV 에인트호번에서 그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셀온 조항을 포함했는데, 해당 조항은 2025년 1월까지 유효해 즉시 매각보다는 임대 후 매각을 선호하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과 시몬스는 개인 합의를 일찌감치 마쳤다. 시몬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제안한 급여를 받아들였고, 이제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남았다. 지난 시즌 시몬스를 품었던 라이프치히도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적인 이적료를 제시해 영입전에서 밀렸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이달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몬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기본 600만 유로(약 90억 원), 최대 1,200만 유로(약 180억 원)를 받을 수 있는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관건인 이적료 협상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9,000만 유로를 제안하면서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뷔한 후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지난해 여름에 다시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왔다. 그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술과 축구 지능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2022-23시즌 에인트호번 시절 공식전 48경기에서 22골과 11도움을 올리며 처음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빅리그에서 보낸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도 시몬스의 활약은 빛났다.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공식전 43경기 동안 10골 13도움을 남기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시즌 후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에 나섰고, 1골 3도움을 기록해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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