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도 깜짝 놀랐다…"한국 편의점, 일본 제치고 세계 제일"

양성희 기자 2024. 7. 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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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한국의 편의점 문화를 조명했다.

전국 편의점 수가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보다 많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원스톱 서비스, 1인 가구 등을 배경으로 짚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전국 편의점은 5만5200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CNN은 또 "편의점으로 유명한 일본, 대만을 제치고 1인당 편의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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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특화한 서울 마포구 CU 홍대상상점의 모습./사진=뉴시스


외신이 한국의 편의점 문화를 조명했다. 전국 편의점 수가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보다 많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원스톱 서비스, 1인 가구 등을 배경으로 짚었다.

미국 CNN은 18일(현지시간) 한국의 편의점 문화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CNN은 "한국 편의점은 세계 제일"이라고 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전국 편의점은 5만5200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보다 많다.
CNN은 또 "편의점으로 유명한 일본, 대만을 제치고 1인당 편의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스톱 서비스에 주목했다. CNN은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는 것은 물론 현금을 뽑고 외화를 바꿀 수 있는 데다 택배를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음식은 간식부터 밀키트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시내 GS25 편의점의 모습/사진=뉴시스


미국에서와 달리 한국에서는 주택가에 편의점이 밀집한 것도 특징이다. 매장 안에 마련된 넉넉한 좌석 공간, 전자레인지와 온수기 등도 특징적인 요소로 꼽혔다.

1인 가구가 많은 것도 편의점 성장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2021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약 35%가 1인 가구로 파악됐다. 저렴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등을 선호하기에 편의점을 필요로 한다고 봤다.

CNN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편의점 음식이 트렌드처럼 다뤄지는 현상에도 주목했다. 그러면서 편의점이 '트렌디한 장소'라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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