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박민재 44점 합작’ 한양대, 조선대 제압하고 조별 예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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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조선대를 제압하고 조별 예선 2연승을 달렸다.
한양대는 2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97-83으로 승리했다.
4쿼터에도 한양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조선대가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시간은 한양대의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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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는 2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97-83으로 승리했다.
김선우(2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박민재(20점 5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달린 한양대는 결선 진출에 더 다가섰다.
1쿼터를 30-24로 앞선 한양대는 2쿼터 기세를 올렸다. 앞선에서 조선대의 턴오버를 연이어 유발하며 손쉬운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골밑에서는 류정열이 높이를 앞세워 공격을 성공시켰고, 박민재는 3점슛을 터트렸다. 그러나 전반 막판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경민과 구본준에게 실점하며 51-42로 스코어가 좁혀진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한양대는 후반 들어 경기가 풀렸다. 신지원과 박민재가 스피드를 활용해 레이업을 얹어놨고, 김선우는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이후 구본준과 이영웅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민재와 박성재의 득점에 이어 이진성도 알토란같은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8-61, 한양대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한양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박민재와 김선우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박성재는 돌파를 성공시켰다. 김선우는 멋진 더블 클러치를 성공,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여유가 생긴 한양대는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조선대가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시간은 한양대의 편이었다.
한편, 조선대는 이영웅(2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구본준(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돋보였으나 후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조별 예선 2연패를 기록했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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