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NBA 서머리그 첫 출전서 9분57초 뛰며 2점·2리바운드 기록···포틀랜드는 샬럿에 16점차 완패
윤은용 기자 2024. 7. 20. 16:29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서머리그 팀에서 활약하는 이현중이 시즌 첫 출전에서 2득점을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파빌리온에서 열린 2024 NBA 서머리그 샬럿 호니츠와 경기에서 68-84로 졌다.
이날 이현중은 9분57초를 뛰며 2점·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은 3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고 자유투 1개도 놓쳤다. 이현중은 종료 2분54초 전 골 밑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얻었으나 자유투는 빗나갔다.
이날 경기는 이현중의 이번 서머리그 첫 출전이었다. 포틀랜드는 앞서 치른 세 차례 서머리그 경기에는 이현중을 기용하지 않았다.
‘한국 농구의 미래’라 불리는 이현중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모교인 데이비슨대를 나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현중은 팀의 주전으로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앞세워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졸업 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고, 이후 호주와 일본 등 여러나라에서 뛰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서머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서머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을 경우, 정식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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