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후보, 보수의 심장 공략위해 영주방문

최홍식 기자(=영주) 2024. 7.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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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모바일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한동훈 후보는 주말을 맞이해 보수의 심장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 당협사무실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한동훈 후보는바로 마이크를 이어받아 "저는 이렇게 유능하고 경륜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 대표가 되겠다"며 "영주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지만 영주에 대해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 보수정치인이 반성해야 한다. 저는 여의도 사투리 안쓰고 5천만 국민의 문법을 쓰는 사람이다. 우리한테 잘하는 사람한테 더 잘하겠다. "고 화답해 당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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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후보, "여의도 문법이 아니라, 5 천만 국민의 문법을 쓰는 정치하겠다 "

국민의힘 당대표 모바일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한동훈 후보는 주말을 맞이해 보수의 심장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 당협사무실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영주시 당협사무실에는 전국에서 모인 보수 유튜버를 비롯해 3백 여명의 당원지지자들이 모여 한동훈을 연호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한동훈후보가 보수의 심장 영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영주봉화영양지역위원회 당원을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변화라는 슬로건으로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 오바마가 출현했듯이 괴멸직전의 보수진영에도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더영주(사진제공)

이날 한동훈 후보는 전날 있었던 원희룡 후보와 나경원 후보의 집중공격을 의식한 듯 "저는 여의도 사투리를 쓰지 않고 5 천만 국민의 문법을 쓰는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저는 과거에 얽메이지 않고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는 사람이기에 우리한테 잘하는 사람에게 더 잘하는 정치, 당당하게 여러분을 위한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후보는 "제가 바라는 것은 윤석열 정부를 끝까지 지키고 성공시켜 정권을 재창출시키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민심에 올라타는 진정한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우리 윤석열정부 탄생의 초심인 공정과 상식으로 불공정과 패악질의 민주당 집단을 깨부수겠다."며 "국민의힘 108명 의원 모두가 논리와 실력으로 물러서지 않고 그렇게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한후보는최고위원 후보 장동혁의원과 박정훈의원 그리고 청년최고의원 후보 진종오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후보는 '장동혁의원은 어제 민주당의 주장을 논리와 실력으로 깨부수었고, 진종호후보는 올림픽금메달수상자 이지만 당당히 국방의의무를 다한 용기있는 사람이며, 박정훈후보는 이재명의 위증교사 녹취파일을 쭈뼛거리지 않고 용기있게 튼 사람이다. '며 이들과 함께 주저하지 않고 비굴하지 않게 싸워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주장했다.

▲ ⓒ더영주(사진제공)

한편, 영주·봉화·영양지역위원회를 대신해 인사말에 나선 박성만 경북도의회의장은 "지난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이 변화를 캣츠프레이즈로 미국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되었듯, 우리도 괴멸되어가는 보수를 살리려는 간절함을 가져야 한다"며 한동훈 후보가 강조하는 '변화'에 호응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박성만의장은 지역의 일꾼답게 "오늘 (한동훈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낙후한 경북 북부권과 영주발전을 위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는 점은 참으로 아쉽다"고 한후보에게 돌직구를 날리자 당원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에 한동훈 후보는바로 마이크를 이어받아 "저는 이렇게 유능하고 경륜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 대표가 되겠다"며 "영주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지만 영주에 대해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 보수정치인이 반성해야 한다. 저는 여의도 사투리 안쓰고 5천만 국민의 문법을 쓰는 사람이다. 우리한테 잘하는 사람한테 더 잘하겠다. "고 화답해 당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연설회를 마친 한동훈후보는 지지자와 일일이 기념촬영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영천, 대구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날 한동훈 후보의 영주방문 소식을 뒤늦게 접한 지지자 및 당원들은 "왜 영주방문 메세지를 사전에 전달하지 않았는냐"며 SNS에 항의의 글을 올리는 등 아쉬움을 표했다.

[최홍식 기자(=영주)(choibaksa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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