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이제 갓 완전체 됐는데…'복사근 미세 손상' 문성주 1군 말소 "2~3주 후에 재검진 예정" [MD잠실]

잠실 = 박승환 기자 2024. 7. 20. 16: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문성주가 7회초 1사 후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가 엔트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오지환이 돌아오면서 완전체가 되자마자 문성주가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대현과 이영빈이 등록되고, 진우영와 문성주가 나란히 1군에서 말소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문성주다. 문성주는 올해 86경기에 추렂ㄴ해 88안타 46타점 44득점 13도루 타율 0.318 OPS 0.810을 기록 중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바로 옆구리 부상이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의 말소와 관련해 "문성주는 복사근이 미세 손상됐다. 2주후에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인데, 한 달은 안 걸리지 않겠나"라며 "뭔가 정상적을 돌아가려고 하면 빠지고, 돌아가려고 하면 빠진다"고 한 숨을 내쉬었다.

문성주가 1군에서 말소되면서 자연스럽게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기게 됐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김범석(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문성주가 빠진 자리에 오지환이 이름을 올렸다.

일단 염경엽 감독은 당분간 타격감이 좋은 선수를 2번에 기용할 방침이다. 사령탑은 문성주를 대신해 2번에 기용될 선수에 대한 질문에 "5~7번 타자들 중에서 감이 좋은 선수가 칠 것이다. 다만 (박)동원이는 예외다. (오)지환이나 (김)현수 중에서 타격감이 좋은 선수가 들어갈 것 같다. 일단은 오지환이 타격감이 더 좋기 때문에 2번에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