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완전체는 도대체 언제…문성주 복사근 부상으로 1군 전력 이탈 “복귀까지 한 달은 걸릴 것”[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7. 20. 16:25
LG가 부상 선수의 이탈이 생겼다.
문성주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른쪽 복사근 미세 손상 판정을 받았다”라며 상태를 알렸다.
그러면서 “2주 후에 다시 찍어야되는데 한 달은 안 걸리겠느냐”라고 말했다.
LG로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모처럼 완전체를 갖출 수 있는 기회였다. 최근 오지환도 복귀했고 순위 상승을 위해 한창 집중해야할 시기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뭔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려고 하면 (선수가) 빠진다”라고 말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김범석(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그동안 문성주가 소화했던 2번 타순에는 오지환이 자리했다. 염 감독은 “5~7번 타순에서 감이 좋은 사람이 2번에 자리한다”라며 “최근에는 지환이가 더 좋아서 2번에 배치했다”라고 밝혔다.
오른 손목 부상으로 5월 말 이탈했던 오지환은 복귀를 준비하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쳐 부재가 길어졌다. 그리고 최근 복귀해 후반기 6경기에서 타율 0.458 1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염 감독은 ‘강한 2번 타자’로 오지환을 선택했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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