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바자나, 클리블랜드와 125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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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호주 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트래비스 바자나(22)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계약을 마쳤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바자나가 클리블랜드 구단과 895만달러(약 125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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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호주 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트래비스 바자나(22)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계약을 마쳤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바자나가 클리블랜드 구단과 895만달러(약 125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을 마친 바자나는 서류 작업이 마무리되면 다음주부터 하이 싱글A 레이크 카운티에서 뛸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난 바자나는 오리건 주립대학 출신이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리그에서는 세 시즌 통산 184경기에서 타율 0.360(697타수 251안타) 45홈런 1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7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60경기에서 타율 0.407(214타수 87안타) 28홈런 66타점에 OPS 1.479를 기록했다.
가족들과 함께 클리블랜드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찾아 계약서에 사인한 바자나는 "나의 꿈이 실현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가족들에게도 멋진 일일 것"이라며 "부모님은 내가 기복에 휘둘리지 않도록 항상 다잡아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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