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스컵] 일본 유소년들도 지켜본 한일 평가전, 그들이 꼽은 가장 인상깊은 한국 선수는?

양구/조형호 2024. 7. 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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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소년 선수들도 7월 초에 열린 한국과 일본의 소프트뱅크컵을 지켜봤다.

이정현을 언급한 5명 이외에 나머지 6명의 유소년들은 일본을 응원하며 농구를 보느라 한국 선수들이 기억에 나지 않았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본인들의 자국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을 통해 한국 농구를 지켜본 요코하마 U15는 한국에서 KBL 유스 팀들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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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조형호 기자] 일본 유소년 선수들도 7월 초에 열린 한국과 일본의 소프트뱅크컵을 지켜봤다. 일본 선수들이 꼽은 가장 인상깊은 한국 선수는 누구였을까?

요코하마 B-코세어스(YOCOHAMA B-CORSAIRS) U15는 20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예선에서 KT U15를 54-30으로 꺾었다.

안정적인 기본기와 조직적인 시스템, 뛰어난 기량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요코하마는 2승 뒤 현대모비스에 일격을 당하긴 했으나 이후 예선 마지막 경기인 KT를 잡아내며 4강에 올랐다.

경기 후 본선 진출의 기쁨을 만끽한 12명의 요코하마 유소년들은 맞붙었던 KT 선수들과 담소를 나누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5일(금)과 7일(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진행된 한일농구평가전 소프트뱅크컵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일본 선수들은 흥미로운 듯 팀원들끼리 토론을 펼치기 시작했다.

한국에 방문한 요코하마 12명의 유소년들 중 평가전을 지켜본 선수는 11명이었다. 자국에서 열리는 출정식이었던 것만큼 일본 내 농구를 좋아하는 유소년들에게도 큰 이슈였다고 한다.

한일 농구 평가전을 지켜본 11명의 일본 농구 꿈나무들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한국 선수는 누구였을까?

11명 중 5표를 받은 한국 국가대표는 단연 이정현(소노)이었다. 카와무라 유키와 토가시 유키를 상대로 경쟁력을 발휘하며 맹활약을 펼친 이정현은 일본 유소년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한국의 6번(이정현) 선수는 정말 대단했어요. 드라이브인도 날카로웠고 슛도 정말 정확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얼굴까지 잘생겨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정현을 언급한 일본 유소년들이 이정현 얘기를 하며 엄지를 들어올렸다.

이정현을 언급한 5명 이외에 나머지 6명의 유소년들은 일본을 응원하며 농구를 보느라 한국 선수들이 기억에 나지 않았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본인들의 자국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을 통해 한국 농구를 지켜본 요코하마 U15는 한국에서 KBL 유스 팀들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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