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신임 위원장에 ‘고남석’ 등극

박귀빈 기자 2024. 7.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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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신임 위원장 자리에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맹성규 국회의원(남동구갑)을 제치고 승리했다.

20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고 전 청장이 권리당원 득표율 51.89%를 기록하며 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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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제치고 51.89% 기록
20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권리당원 득표율 51.89%를 기록하며 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박귀빈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신임 위원장 자리에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맹성규 국회의원(남동구갑)을 제치고 승리했다.

20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고 전 청장이 권리당원 득표율 51.89%를 기록하며 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전국대의원 현장 투표 및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한 수치다. 

전국대의원 현장 투표에서 맹 후보는 301표, 고 후보는 208표를 얻었다. 이어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맹 후보 5천129표, 고 후보 6천179표를 기록했다. 이를 대의원 반영비율 20%, 권리당원 반영비율 80%로 적용한 것이다.

고 시당위원장은 “민주당은 위대한 민주주주의의 획기적 첫발을 디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80% 권리당원에게 권한을 준 이번 선거는 진정한 의미의 당의 혁신,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에서의 민주당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시당위원장은 김건희 특검과 국회에서의 가열찬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재명 전 대표가 설계한 당원 뜻대로 인천시당을 전투부대로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헌신의 노력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 시당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풀뿌리 공천, 여성정치학교 설립, 실버대학 설립, 모바일 정당 플랫폼 도입, 찾아가는 민원버스 운영, 당원 참여 예산제도 도입, 지방정부 기본소득 정책 도입, 민주연구원 인천지부 설치 등의 실현을 약속했다.

그는 “찾아가는 시민버스를 만들어 시민의 욕구를 정책으로 만들겠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다음 미래 세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당원들과 함께 24시간 지역에서 뛰겠다”고 덧붙였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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