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두달 '충북아쿠아리움'…"10만명 찾았다" 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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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아쿠아리움이 개장 두달만에 1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중부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16일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의 누적 방문객이 이날 1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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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아쿠아리움이 개장 두달만에 1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중부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16일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의 누적 방문객이 이날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10만명째 방문 주인공은 대전시에서 온 이민훈씨였다. 가족 4명과 나들이로 충북아쿠아리움을 찾았다.
도와 연구소는 10만명째 방문객인 이씨에게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이벤트를 열었다.
이씨는 "충북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만나며 체험하는 것도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10만번째 방문객이 돼 환영 이벤트까지 받게 됐다"며 "앞으로 100만명,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충북의 멋진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 내 자리한 충북아쿠아리움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이어 도내 두번째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다.
연면적 144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충북아쿠아리움 내부는 350t급 메인수조와 270도 수중터널 등으로 이뤄졌다. 66개 전시 수조에는 토종·외래 담수어류, 열대어, 관상어 등 106종 4600여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민물 양식이 가능한 바닷고기와 각종 쏘가리 연구시설도 연계 관람이 가능하다.
개장 한달만에 누적 관람객 6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두 달여 만인 이날 1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평일 평균 400여명, 공휴일·주말에는 평균 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한 주간 평균 관람인원수는 1만명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람객 대다수는 괴산군민이 아닌 도내 인근 도시나 대전·충남, 서울·경기, 경상도 등 외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보다 내실 있는 충북아쿠아리움이 되도록 노력하다"며 "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하시어 많은 추억을 쌓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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