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 디오픈 2R 단독1위 질주…세계1위 셰플러 4위에서 추격 [PGA 메이저]

권준혁 기자 2024. 7. 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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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호' 중 한 명인 셰인 라우리(37·아일랜드)가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라우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디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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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셰인 라우리, 스코티 셰플러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유럽 강호' 중 한 명인 셰인 라우리(37·아일랜드)가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라우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디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작성한 라우리는 공동 2위 다니엘 브라운, 저스틴 로즈(이상 5언더파 137타) 2명의 잉글랜드 선수들을 2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올랐다.



 



라우리는 페어웨이를 계속 벗어난 11번홀(파4)에서 패널티를 받고 다섯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아 더블보기 퍼트로 홀아웃했다. 215야드 5번홀(파3)에선 그린 사이드 벙커에 공을 빠트려 보기를 적었다.



 



하지만 두 홀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홀에서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안정된 퍼트 감으로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18번홀(파4)에선 6m가 넘는 거리의 퍼트를 집어넣어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셰인 라우리는 2019년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유일한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올해 4월 '절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짝을 이룬 2인 1조 경기 취리히 클래식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라우리는 이번이 디오픈 12번째 출전이며, 우승 외에도 2014년 공동 9위로 톱10에 들었다. 현재 세계랭킹 33위, 페덱스컵 랭킹 13위를 달린다.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던 다니엘 브라운은 1오버파 72타로 막아 상위권을 지켰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는 어렵게 플레이된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라우리와 함께 이틀 연달아 60대 타수를 써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씩 쳐 공동 4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었다. 빌리 호셜(미국)도 3타를 줄여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셰플러는 2022년과 2024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메이저 2승을 거뒀다. 이번이 디오픈 4번째 참가로 모두 컷 통과했으며, 2021년 공동 8위가 이전에 최고 성적이었다. 또 올해 6승을 쓸어 담아 PGA 투어 12승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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