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들 세계 산악오지 탐사 나선다…대한산악연맹, ‘2024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발대

이충진 기자 2024. 7. 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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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이 ‘2024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발대식’을 19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했다.

공기빈 오지탐사대 대원이 발대식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 제공



탐사대원 및 대장·지도위원을 비롯한 산악인 및 주요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발대식은 ‘2024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격려사, 각 대별 탐사계획 발표 및 출정식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전 세계의 산악오지와 미지의 등반지 탐사를 통한 불굴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 진취적 기상을 고취하고, 세계 각국의 청소년 문화 교류,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제 우호 협력 증진 및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대한산악연맹에서 매년 탐사대원을 선발해 파견하고 있다. 또한, 탐사 후 해당 지역에 대한 인문, 지리, 문화 등을 망라한 종합 보고서를 발간한다.

‘2024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는 지난 5월부터 1차 서류전형, 2차 선발 과정, 1차 종합훈련 을 포함해 총 7차에 걸쳐 대별훈련 과정을 거쳤고 총 11명이 최종 선발됐다.

탐사대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타지키스탄 파미르 고원 탐사에 나선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탐사 중 예기치 못한 난관과 어려움을, 국내 훈련과정에서 다져진 강인한 체력과 굳건한 팀워크로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격려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협찬해 준 노스페이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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