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새벽 사이 다시 폭우…“매우 강한 비로 피해 우려”

신민정 기자 2024. 7. 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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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저녁부터 일부 지역에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오늘 저녁(오후 6시~오후 9시)부터 다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시작되겠고, 늦은 밤(오후 9시~자정)에 그 밖의 지역으로 비가 점차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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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부터 수도권·강원도에 폭우 가능성
내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전북·경상권에도
1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폭우로 다리가 잠겨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저녁부터 일부 지역에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오늘 저녁(오후 6시~오후 9시)부터 다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시작되겠고, 늦은 밤(오후 9시~자정)에 그 밖의 지역으로 비가 점차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0일 밤~21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시간당 최대 강수량 3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으며, 21일 새벽~오전 충청권은 30㎜ 안팎(충청북부는 30~50㎜ 안팎)·전북 30㎜ 안팎·경북북부내륙 3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추가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오늘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내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전북, 경상권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맛비가 내리는 19일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에서 학생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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